Daily Words

여기 없는...

【洪】ILHONG 2005. 11. 3. 03:19

할로윈을 무진장 조용히 보냈다...
일요일엔 북중국인 여자얘 2명이랑 필리핀 여자얘 하나랑 미국대 멕시코 권투경기나 보러가고,
월요일엔 집떠나 SF온미국얘들 2명이랑 학교가까운 pub에서 맥주나 마시면서 다트나 던졌다.

원래는 카스트로를 갈라고 했는데...
게이나 레즈비안 궁둥이 보러 간다는게 영~~

내 룸메이트는 카스트로 갔다왔는데, 사진을 보니, 인간들 바글바글 한게, 내 타입은 아닌 것 같다. 내년에 한 번가면 족할 듯 하다...

뭐 어쨌든 생전 한번도 안 챙겼던 할로윈은 지나갔다...
미국얘 중에 한명은 아시아에선 할로윈이 정말 없냐면서 놀라더군...
똑똑한 놈인 줄 알았는데, 다시봐야겠다....ㅡ.ㅡ

뭐... 한 10년만에 던지는 다트였는데, 내가 이겼다....흠하하...
비기너스 럭... 불스아이 5번 던지고...ㅡ.ㅡ

어째 여기 있는 아시아 유학생들하곤 필리핀에 있을때 처럼 코드가 안 맞는것 같애...
뭐, 한국 학생들한테는 별로 관심도 없고...
모여서 술먹도 다닐 돈도 시간도 없고... 그런거 제일 싫어하구...
필리핀에선 중국얘들이던 태국얘들이던 코드가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중국얘들이... 중국땅이 큰 줄 알면서도, 내가 남쪽 중국인들만 만난걸 생각을 안 했다는 거지...

결국에는 미국얘들이랑 노는군... 나쁜건 없지만, 어째 약간 서운 함이...

이런 생각하니까, 필리핀에 친구들이 많이 보고싶다...
요즘 "다행" 인지... 징징이 다른 일 찾는다고, 맨날 채팅할 수 있고...
결혼 준비를 해야할텐데, 무슨 다른 일을 준비한다고...ㅡ.ㅡ
그 누나 결혼 한다는 말에...흠... 예상은 했지만, 4년된 남자친구 재밌는 놈이지만 인상은 드러운데...ㅋㅋㅋ 맨날 노는 커플이 되겠군...

라이언한테는 나중에 ADB로 인턴 갈테니까,
분가하는 김에, 올티가스에 있는 큰 콘도 하나 잡으라 그랬다.
라이언 일하는 데랑, 에디비랑 걸어서 10분걸이니까...

이런저런 일로 얘기하다 보니 이녀석 저녀석 많이 보고싶다...

수학데파트먼트에서 일하던 놈들은 필핀에서 셈브렉이라고 연락 없네...
나쁜놈들...

다바오 친구들은 울 엄마 가게때문에 이런저런 메일이나 연락이 많이온다...
울 가게 가서 뭘 시켜 먹어야 되냐고...ㅡ.ㅡ
뭐... 엄마 가게 잘 되니까 그런거라니 생각하고 이메일 무시해 버린다...음하하하

에고, 또 지겨운 2D 그래프 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