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s

연봉인상

【洪】ILHONG 2008. 9. 11. 06:16

아침에
그냥 사장한테 물어볼게 생겨서,
사무실에 갔더니,
느닺없이 앉으라신다.

그리고는 연봉을 올려주셨다.

이제 시작한지 6개월이 막 지났는데,
벌써...

사실, 나는 이미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다.
솔직히, 먹고 살 정도만 되면, 돈 신경은 안쓰고 있었다.

사실 맨날 자격증 시험에만 신경을 쓰지...
진짜 불편하지 않으면 불평을 안하니까.

지난 직장에서는,
하도 직원들을 개같이 알아서,
원래 9개월후에 올려준다던 연봉을 "까먹고" 안 올려주고 그랬었다는데.
그리고 연금에 지원을 해주는게 싫어서, 별의별 짓을 다 했었다.
또 하이라이트는 역시 비자지원을 해달라고 했더니,
10년을 일하라는 그지같은...ㅋㅋㅋㅋ

뭐, 덕분에 회사 나와서,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
좋은 사람들 밑에서 일하고,
자격증공부도 열심히 하고,
역시 나는 꼭 첫번째는 피를 본다.

첫번째 시험은 항상 성적이 잘 안나오고, (몇몇 손까락에 꼽히는 경우를 빼곤)
처음 전공은 피를 봤고,
첫번째 리서치 조수한테는 열만 받았고,
첫번째 직장에서는 거의 배우고 한것도 없고 나중에는 거의 반 퇴짜를 맞았으니.

아마도 이게 경험인듯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