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s

TOW 집은 쉬는 곳...

【洪】ILHONG 2005. 1. 19. 00:42

거 참 이상허이...

나는 집에만 오면 공부가 안된다...
책 읽기도 힘들다...
하여간, 방구석 안이면 공부가 전혀 안된다...

오늘, 요즘 날씨도 좋고 그래서 맨날 잠만 잔다.
근데, 막 설거지를 해서, 밥통이 젖어서, 밥을 제대로 못 먹었더니,
스타벅스로 소설책이나 읽으러 가는길에 맥도날드에 정착을 했지...

그런데, 수학책 Combinatorics하고 Galois Theory는 항상 들고 다니니, 그리고 햄버거 보면서 Soft Cover 책을 한손으로 들고 볼 수는 없어서, 하도 공부를 해서 너덜너덜한 Combinatoric 책을 보면서 치즈버거를 먹었다...

하도 봐서, 이책은 자동으로 널찍히 펴진다...페이지 한장한장이 위험하다는 점을 빼면, 아주 좋은 점이지...

근데, 막 문제가 풀리는 거다...아니, 그냥, 어떻게 하면 되겠다 하고 막 생각이 드는거였다... 그걸, 걸어오면서 까지 막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막상 집에와서, 가방열고, 종이를 꺼내서 풀려고 하니, 이거 집중이 또 안되네...


왜 이래!!
요즘 몇년째 이런다.. 옛날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딴데 가면 공부가 안 됐는데, 이제는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으면 집중이 안된단 말야....
미치겠다...
오다가 생각한 Solution 다 기억도 잘 안난다...

제길... 오늘은 읽던 판타지 소설하고,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911 Commission Report 나 읽다 자야겄따... 으...내 Solution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