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ncholic Songs

Daily Words 2010. 11. 25. 21:22
I like to listen to sad songs.
I like to listen to angry raps - and it sucks that gangsta raps are so rare these days.

(I like various kinds of music, so those two are not exclusive. The only kinda music I have hard time accepting is electronic, and I am even getting used to electronic through electro-hop.)

I think I like sad and angry songs because through them I can channel negativity in me and keep myself at peace.
Sure, happy songs are nice.
But when do I really feel happy? Happiness happens only rarely.
It also matters that happy songs are also often love songs, which don't really apply to my current state of being.
In addition, I am already dreamy enough and there is no need to be any more dreamy.

Sad songs, these I can relate to.
Sad songs can reach to me easier.
Maybe I am just always a little more depressed, but I have been trying to be jolly - with all the jokes and all - especially around people.
It's not trying to be somebody I am not; it's just me thinking there is no need to involve others in my state of being when it's not all happiness, and no reason to keep myself depressed while not being too dreamy.

This song was in my head all day today for some reason, haven't thought about this song for a long time. (This song was actually my ringtone for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until last year Christmas):



(The lyrics and translation available here: http://ilhongyoo.com/682)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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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vs Chivalry

Daily Words 2010. 11. 19. 09:50
(This is a long overdue post. I meant to post this soon after my Asia trip last July, but yeah. Whatever. I know nobody waited.)

Chivalry is something that isn't known among Asians, at least among the Asian guys.
I perhaps was immune and even oppose to such idea years ago, but then with the environments I was in, I got accustomed to it. 

I grew up alone, so I had to do things by myself most of the time.
Sure, my parents were there and I had some older cousins, but I did more to my younger cousins than being on the receiving end. I always didn't like somebody doing something for me anyway, and I thought people should not rely on others.

One day when I was in high school, I saw one friend who held girls' hands as they got off cars. 
At that time, I thought "WTF dude". But then I got used to it and I got used to it some more as I had many non-Korean friends (and almost no Korean friends).
I guess I submitted to their expectations, but then I also enjoy helping in general and it certainly fits in that category.
For me, it wasn't about chivalry, but it was being courteous.
So things changed.
I open doors for people who are in my way or immediately after me, I'd help some people who'd have trouble with bags at the airports, or help with carts or strollers on stairs or bumpy roads. Those kinda stuff came easy. I didn't care whether those were for girls or guys, in any age or whatever. 
But I still don't really go out of my way to help people though. For example, I don't really open doors for the cars if it's not in my way. I like being courteous, I still don't know about chivalry and I slightly repel to that idea still because I am used to do things on my own and expect nothing from others.

Last June, when I was in Korea, I was a little surprised to find myself being shocked at people being "rude". 
My cousins and I went out to drink, and one didn't hold the door open for the girl cousin entering. I was shocked so I reprimanded at the spot. (Thinking back, I am shocked that I was shocked.) His reply was: Nobody in Korea does that except when it's his girlfriend. My reply was something that surprises me now that I am thinking again: She is a girl, and she is like a real sister for both of us. 

A similar event occurred, too, a couple days later. I was having dinner with my friends and I was told that it was nice of me to hold doors and stuff. My two girl friends were not taking it as granted, and it was not just a simple meaningless "thanks" I hear in the US. I think I also reprimanded the other friend and his reply was the same with my cousin's: They are not my girlfriends.

I guess I've changed, but come to think of it, my argument should have been "you should be courteous"  than "you should do those coz they are girls". I was just used to the things I hear and watch in the US.

I am still good with helping others and being courteous, and some things are just automatic habits for me now. I think those parts I am okay with, Koreans should do it rather than being "rude". Being chivalric is another, and Koreans shouldn't get confused with the two. It's nice to help people... 
It's almost sad and funny to think of the confused looks on people I held door for 5 days I was in Korea. 

PS: Last December, I was told - for the first time ever - about me not opening the car doors. It certainly led to a thought on chivalry, but I think I slowly gave in. I am still not used to getting car doors, and I still forget very often, but I feel bad once I realize I had forgot about it. Why and how these things have been implanted in my brain? I don't know. But they are there now. Yes. I also do get confused between "being courteous" and "being chivalric", but I at least do those things that make people and I feel better.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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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제의

Daily Words 2010. 10. 12. 09:37
얼마전에 스카우트 제의 비슷한게 들어왔다.
아니, 그냥 스카우트 제의인가? 이런 경우가 처음이니 나는 잘 모르겠다.
전화를 받고도, 어떻게 할 줄 몰랐다.
최근에 스태핑쪽 관련 사람들을 포함 누군가가 계속 내 블로그/링크인(한국말발음은 모르겠음) 등을 체크를 해서, 혹시나 해서 잠시동안 트위터까지 비공개로 해놓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누가 내 사무실 디렉트 라인으로 전화를 했다.
사실 이바닥에서 제일 큰 산호세의 회사가 요즘 계속 사람을 고용하려 한다고 소문은 들었는데, 나한테까지 연락이 온 것은 쫌 뜻빡이였다.
아무리 우리 회사가 이동네 이바닥에서는 약간의 인정을 받고 있지만, 이런저런 일을 고려한다고 하면 나한테까지 연락이 들어오는 건 쫌 놀랄만할 일이다.

1) 나는 앞에서 직접 고객/회사들과 연락을 취하기 보다는, 엑셀로 모델을 만들던지, 리포트를 작성하는 일만 한다. 그리고, 작은 회사라 웹사이트에는 파트너 2명만 기제가 되있고, 나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은 웹사이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다. 내가 고객/회사에 연락을 직접 할때는 사장이 다 없고, 급한 일이 있을때만. 그리고 전화통화를 너무 싫어해서, 이메일만 보내니까, 내 위트가 전달이 되기는 한계가 항상 따른다. 그래서, 내 디렉트라인이 울렸을 때는 약간 놀랐다. 

2) 필리핀에서 대학을 나오고, 괜찮지만 유명하지 않은 미국대학에서 석사를 받았기에, 쟁쟁한 놈들이 많은 이 동네에서 나한테 까지, 이리 뒤지고 여기 뒤져서 연락이 오기는 쫌 힘들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일류대학이라고 여기서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고, 석사때 여기저기서 논문발표를 했었어도, 그건 그냥 논문이니까, 일단 내 학력이 어느정도 이득보다는 손해이기 때문이다. 또 어차피 나도 다른 사람들의 편입견을 이해를 하니까, 계속 자격증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이구. 그래서 아무리 내가 이력서를 공개를 해놔도, 나한테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진 않았다. 직접 나랑 만나서, 어떤 문제의 해결법을 논의하지 않는 한, 나는 상대를 impress 할 방법이 별로 없다. 절대 불평아님... 그냥 현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 

3) 나는 아직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이다. 이게 왜 발목을 잡는 이유인지 이동네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다. 만약에 내가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라면 이 동네에선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금융/회계/경영 쪽에서는 굳이 이런 저런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고용은 엄청 꺼린다. 뭐, 하긴 나라도 그렇게 할지도. 그래서 원래 졸업 후 구직때, 대기업 아니면 정말 작은 회사만 공략을 했었다. 대기업은 어차피 고용과 동시에 비자/영주권 지원을 해주고, 작은 회사는 직접 네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중간한 크기의 기업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여서, 취업비자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사실 그러다 보니, 먼저 연락이 온 회사에 비자신청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취직했고, 확률상 당연히 그건 지금 일하고 있는 이 작은 회사다. 

그 전화 내용은 이렇다.
1) 우리는 산호세의 회사의 헤드헌팅을 담당하는 회사다. 
2) 산호세 회사가 영역을 넓히려고 한다. (이 회사는 이바닥에서 너무 커서, 이바닥에 가격을 조정할 정도의 힘이 있는 회사다.)
3) 네 업무가 이러이러한데, 우리는 이러이러한 일을 할 사람을 찾고 있다. 지금 분석만 죽어라 하고 있는데, 산호세 세일스관련 일도 해야 할 거라고 - 즉, 고객과 이러쿵저러쿵 말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분석의 대부분을 아웃소싱한다. (이미 이 바닥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일... )
4) 연봉은 아마 이쯤 될것이다. (지금 내 연봉보다 약 80% 높음. 나는 현재 회사가 영주권신청을 약간 도와주고 있기때문에 지난 2년간 연봉협상이 없었다. 나랑 경력이 비슷하고, 초봉이 나랑 미슷했던 내 친구들보다는 약 20% 높음.)
5) 원래 희망경력은 5-7년정도인데, 지금 경력이 3년이래도, 석사까지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나는 깔끔히 거절했다.
다른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고, 돈도 더 준다고 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나도 이런저런 이유가 많아서.
그리고 현재 상황이 따로 며칠 고려를 하거나,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는 시간낭비를 안해도 되기때문에, 한 7-8분 전화로 얘기하다가, 그냥 일 없다고 했다. 이야기는 단지 얘네가 뭘 하려고 하나가 궁금해서.

거절한 이유는:

1) 지금 영주권이 거의 다나와서 마지막 몇 스텝만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만약에 회사를 관두면, 지금까지의 모든 영주권신청 진행이 무마 된다. 그렇게 되면, 다시 최소2년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으로선 내년 초 쯤에는 영주권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리고 내년에 취업비자도 만기가 되서, 만약에 지금 회사를 옮기게 되면, 취업비자신청과 영주권신청을 다시 다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2년동안 그 회사에 계속 취직해서 일을 할 거라는 보장도 없구. 또 현재 회사가 도와주기는 했지만, 현재 영주권/비자신청에는 내 돈도 많이 들어갔다. 

2) 지금은 이제 2년반동안 굴려서, 이바닥에서 "감"이라는게 있지만, 아직은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바닥에서 어느정도 기반을 더 다진다음에 다음 회사나 다른 분야로 움직이고 싶다. 지금 연봉이 내가 놀 수 있는 만큼 맘 껏 놀 수 있도록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 살기는 상관 없다. 저금을 약간 못하니까, 그게 쫌 떨떠름 하긴 한데, 그건 자격증 시험등록비가 비싼 것도 있고, 올해 차를 사고 여행을 다닌 것도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원래 정말 쪼달리지 않는 한, 돈에 집착이 없는 성격이긴 하다. 그냥 버는게 재밌고, 따는게 (!!!) 재밌는게 돈이지만, 악착같이 모으고 안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리고 어차피 노후연금도 꾸준히 커가고 있고 (내 포트폴리오는 지난 4달간 시장보다 이득이 높다ㅋㅋㅋ). 

3) 지금하는 일이 바쁘지만, 그래도 저녁에 2-3시간은 공부 할 시간이 나는데, 직장을 옮기면 그런게 불확실하다. 지금 스케줄이라면 2012년까지는 자격증시험을 공부해야 할텐데 말이다. 내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자격증을 따 놓는게 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고, 그걸 지금 돈 몇푼에 (연봉거의 2배지만) 포기하긴 싫다. 경력도 좋지만, 이름 다음에 몇글자 넣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 명문대학력이 없는 나한테는. 그리고 사실 자격증다따면, 그 자격증들과 경력으로 명문대 대학원에 다시 지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원래 나는 부보단 명예나 명성이 더 좋다. 또 자격증 다따고 경력이 늘면 내 연봉도 무진장 올라갈 거라는 자신감도 있다.

4) 그리고 영주권이 나오고, 자격증 몇 스텝만 더 올라가면, 나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회사가 많을 거라고 자신감이 있다. 내가 뭘 할 수 있고, 그때쯤이면 나도 많이 발전되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다른 자질구레한 웃기는 이유를 대자면, 산호세는 내가 사랑하는 샌프란/나파/소살리토랑 너무 멀구,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 그럼 혼자 사니까 혼자 짐싸고, 정리하고 가구 조립해야 한다는 것. 이제 겨우 새로 샌프란/버클리에 친구를 많이 만들었다는 것. 지금 바닷가에 사는데, 이제는 그런게 없어진다는 것, 뭐 이런게 있겠지. 그리고 요즘 파인다이닝이 새로 오클랜드/버클리에 새로 생기고 있다는 것... ㅋㅋㅋ 그리고 샌프란 맛집이 남쪽 맛집보단 확실히 맛있다. ㅡ.ㅡ

산호세쪽으로 좋은게 몇개 있기는 한데. 한국식당들, 친한친구가족 하나, 스탠포드옆에 있는 조카들이랑 가깝다는 것. ㅋㅋㅋ

뭐. 며칠이 지난 지금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한 것에 대해 전혀 아쉬운게 없다. 고민 할 이유도 없는 일이였으니까.
마치 내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리라고 마음 먹었을때, 대학원에서 경제를 전공하리라고 마음 먹었을때 기분이다.
미국 오리라고 마음 먹었을때 기분. 내가 뭘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나에대한 신념이 있으니까.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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