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밑.

Daily Words 2006. 6. 30. 23:51

결국에는 등잔밑이 어두웠나보다.

논문에 필요한 설문조사와 실험대상을 구해야 하는데,
너무 꽉 막혀서, 동떨어진데서만 찾으려구 했다.
Microfinance는 가난한 사람들 대상이니까.

조사를 하는데,
정말 동 떨어진데서 할려고,
별의별 짓을 다하다고, 아는데 모르는데 막 연락을 하다가,

요즘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살고있는 다바오 시 근처를 돌아봤더니...
월요일 당장부터 시작을 해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ㅡ.ㅡ

월요일날 오전에 사랑니 하나 마져 뽑고,
오후부터, 바로 설문조사를 시작하고,
그리고 실험은 다음주가 되겠지.

한달정도 소식 기다리면서 질질 끌다가,
너무 갑자기 모든게 빨리 되는 듯 한데,
뭐 빨리 되면 좋지 뭐...

재밌는것은,
실험을 도와주기로 한
Cooperative들이 정말 cooperative하다는 것이다...ㅋㅋㅋ

그리고 도와주기로 한 동떨어진 은행 하나는
왜이리 질질끄는지...
아무리 필리핀 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질질끌어서 정말 열 많이 받았다.
뭐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야지.

빨리 끝나야,
빨리 돌아가서,
일년동안 살 방을 구하지...ㅡ.ㅡ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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