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Reviews 2004. 8. 15. 06:40

내 꿈을 향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 꿈은 어디에 있는가

연금술사

오랜만에 가슴 깊이 무엇인가를 차오르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고 바로 그 무엇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게 안 되었다.

그 책을 읽은 후, 나에 자세즉 내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뒤돌아보았다.

그리고 나는 왠지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음성 감정에 휩싸여야 했다

내 현재 방황 아닌 방황의 상태

전진 없이 후진만 하는 것 같은 상태가 나의 슬픔과 분노를 북돋았다.

단지 보물상자의 꿈을 꾸고, 그 것으로 자신의 미래를 정하고 나아가는 산티아고.

그는 그 억지 같은 여행 에서 진짜 보물을 발견한다.

바로 자아를 완성시킨다.

산티아고란 존재를 완성시킨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가……

내 삶이 허무하다.

좀더 나아가야 한다.

이 세상에서, 타자들이 다 나아가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더 더욱이,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법이다.

특히, 란 존재는 더욱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왠지 절망감만이 적막함을 채운다.

이게 좌절은 아닌데. 시작도 확실하게 안 했는데, 어떻게 좌절이 있단 말인가.

나는 연금술사란 책에 산티아고가 도둑을 맞았을 때

그 때의 상태랑 같은 상태가 아닌가 한다.

하지만, 산티아고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리 오래 절망하지도, 망설이지도 않았다.

나는 너무 오래 절망하고 망설이고 있는 듯 하다.

이제는 좀 그만 할 때가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

앞만 보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절대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용기가 없단 말인가.

파울로 코엘호 이 작가는 나를 더더욱 미치게 만든다.

어찌 나를 이렇게 뿌듯하면서도 슬프게 만드는가.

나는 이 사람이 정신병원에서 젊음을 보낸 미친 사람이라고만 믿고 싶다.

미친 사람이 아무 뜻 없이 쓴 책이였다면

하지만 감사하기도 하다.

이 사람이 미쳤던 아니던, 나를 일깨워주려 함을 안다.

세상이 나를 일깨워 주려 함을 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으니까.

확실하진 않아도, 그것이 나처럼 존재함을 이 세상이 앎을 나는 안다.

이 책을 나는 아테네오에 기증하기로 했다.

내 맘속에 와 닿는 이 책을

나처럼 꿈 많은 후배들이 보고 느꼈으면 한다.

자아를 완성하는 것이 인간의 있음있게 만드는 것”…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선 절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이다.

항상 알고는 있지만,

항상 마음과 생각 속에만 머물던

이상적으로만 생각 했던 것:

꿈만을 향해 나아가는 삶.

이 것이 나의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것임을 왜 나는 묵인하려 했던가.

(I read this book in Korean, so... I reflect in Korean)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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