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찹찹해 무슨 언어를 사용해서 써야 할지 모르겠구나.

오늘 바쁜 하루였다.
쉴만큼 쉬고,
(양파 덕에 요즘 잠은 아주 잘자는 듯 하다)
깨니, Marvin에게서 메세지가 왔었다. 오늘 수업이 캔슬되고,
내가 사는 곳이 Warning Signal 2지역이라고.

그래서,
Grocery가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미리 사 놓고,
전기가 나갈것에 대비해 초도 사 놓고 했다...

그때, 뉴스를 체크하니, 500명이 죽었다고 했다...

지금 보니 천명이나...

참 슬프다...
나 처럼 버둥거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텐데,
신은 저렁게 Salvation을 주는것인가?

태풍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필리핀의 Luzon 섬 동쪽...
산줄기에 간신히 언혀 사는 농민들이다...
그 사람들은 삶을 살기위해는 나보다 더 발버둥을 쳐야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슬프다...
그리고, 내가 돈이 없어서 많이 못 도와 주는게 슬프다.
마닐라쪽에 태풍피해 지역이 없는 것 같지만,
자원봉사하는 친구들이랑 연락이 돼서 어떻게든 좀 돕고 싶구나.

왜 신은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다 죽였는가?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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