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to Myself

Daily Words 2010. 4. 23. 18:27


이럴때는 
사람이 그립다.
친구가 그립고,
가족도 그립다. 
사랑도 그립다.
하지만, 
내 자신이 더더욱 그립다.

빨리 정신 차려야 한다.
빨리 정신 차리고, 해야 할 것을 다 해내야 한다.
오늘 힘들만큼 힘들고, 미래의 하루라도 더 편한게 낮다는 걸
나는 마음 깊숙히 알고 공감하고 있잖아.

이런적이 한두번은 아니지 않은가.
단지 지난번에 이랬을때처럼 어디로 떠날 상황이 아닌것 뿐.

아, 그때는 떠난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었다. 
내 진짜 가족은 아니였지만,
친구, 가족같은 분들, 그리고 또 한 사람.
아직도 그때 기분을 생각하면 미소가 생길 만큼의 여행.
하지만 지금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전전번에는 이걸 어떻게 이겨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으로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정말 빨리 마음을 다시 다스려야 한다.

마음 편히 생각하자. 
시간이 없기는 하지만,
내일 하루라도 마음 편히 생각하자.
며칠이라도 가능할까?

그리고 나서,
쫌 더 잠을 덜 자면, 
필요한 만큼 할 수 있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해내야 한다.

이렇게 글을 쓰면,
마음은 편해진다.
쓰고있는 지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밤 역시
생각만 끝없이 하고,
정말 필요한 것은 못한 밤이였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와인이나 마시고,
영화나 보면서 일찍 잤어야 했는데,
바보같은 자존심과 죄책감에 그러지도 못했다.

내일은 정말로 마음 편히 먹자.
편해져야 다스리기 쉬워질 테니까. 
Posted by 【洪】IL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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